다이어트 양약은 새로 들어온 음식이 지방으로 축척되는 경로를 차단해 주는 것이 원리입니다. 장기간 과도한 지방의 차단이 이루어지면 지방 흡수율이 높아지게 되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이어트 양약은 새로 들어온 지방만 차단하고 기존에 쌓여있는 지방을 제거할 수 없지만, 다이어트 한약은 이미 쌓여있는 지방도 효과적으로 분해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얼마나 줄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근육량이 감소하지 않으면서 체지방 위주의 감량이 이루어지는것이 중요합니다. 근육량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을 저하시키고 요요 현상을 발생시키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단기강 체중 감량에는 칼로리 제한이나 급격한 운동이 잘 반응하지만, 장기간 행하면 오히려 체중 감량이 정체되고 요요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그렐린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식욕이 증가하게 되고,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근육량을 줄여 기초대사량을 저하시키고 섭취 한 음식을 지방으로 축적시키는 지방축적능을 올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시작 전, 지방축적능이 30%였는데 굶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지방 축적능이 90%까지 올라가게 되고, 쉽게 말해 하루 3공기를 먹으면 9공기를 먹는 것과 동일한 열량을 흡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는 내외부의 변화에 대해 저항해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항상성(저항성)’이 존재합니다. 다이어트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에 비해, 다이어트 경험이 반복되는 경우는 이미 체중 감량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게 형성되어있고, 지방축적능 또한 높아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초기부터 요요방지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대한 교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