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자궁 이외의 부위인 난소나 난관, 골반 등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자궁내막조직은 호르몬 자극에 반응하여 증식과 출혈을 반복하지만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골반 내 염증과 유착이 발생됩니다.
또한 난소 기능과 자궁내막의 기능을 저하시켜 불임과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자궁내막증을 가진 여성 중 20~25%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자궁 | 자궁내막증이 발생한 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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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한 생리혈을 스스로 잘 제거 |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역류한 생리혈을 제거하지 못해 자궁 이외의 부위에서 증식 |
정상적인 자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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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한 생리혈을 스스로 잘 제거 |
자궁내막증이 발생한 자궁 |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역류한 생리혈을 제거하지 못해 자궁 이외의 부위에서 증식 |
가임이 여성의 90%에서 생리 기간 중 생리혈이 난관을 통해 역류합니다.
면역체계가 정상이라면 역류한 생리혈을 통해 유입된 자궁내막조직을 제거할 수 있지만, 면역체계가 저하되면 이를 제거하지 못해 생리혈에 있던 자궁내막세포가 자궁 밖 조직에 증식하게 되면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으로, 호르몬 주기에 따라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양방에서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합성을 억제하는 경구호르몬제, 프로게스테론제제, GnRH agonist 등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인 폐경 상태를 만들어 통증이 감소될 수는 있지만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기 쉽고 생리가 중단되고 불규칙한 출혈, 안면홍조, 피로감, 불면, 우울, 골다공증 등의 다양한 폐경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약물을 중단했을 때 증상이 다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수술요법은 자궁 외에 존재하는 자궁내막조직을 제거하기 위해서 시행되는데, 자궁내막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재발률이 높고 자궁과 난소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주도하는 염증 반응 자체를 줄이지는 못합니다.
다시 말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 25세 여성기준 자궁내막종 복강경 박리술 1개월 이후 AMH, AFC 감소
자궁내막증 수술을 한 경우에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AMH 수치(난소 기능과 생식능력을 나타내는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몸에 무리가 따르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증을 치료합니다.
자궁과 골반 내 면역력을 향상시켜 자궁내막증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몸 상태를 만듭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악화된 자궁, 난소 기능 및 가임력을 향상시켜 난임에 도움을 줍니다.